이마트가 베트남 사업모델 전환을 검토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베트남 현지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 이마트는 앞서 2015년 현지에 3200평 규모 매장인 고밥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는 경영 효율화 차원의 조치로 분석된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각종 규제로 인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 없이는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다. 실제 이마트는 호치민 2호점 오픈을 추진해 왔으나 현재 중단된 상태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지 사업 파트너를 찾고 일부 지분 매각 등 다방면으로 사업모델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부 보도와 같이 전체 지분 매각이나 베트남 사업 철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