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업계 중소기업 20개사를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8일 선정했다.
20개 기업은 △수영로지콘 △가설안전이엔씨 △성일개발 △브니엘네이처 △명두종합건설 △태영강건 △가온텍 △강원브이아이피시스템 △포이닉스 △세라종합건설 △한국조경개발 △토웅이앤씨 △티에이치산업개발 △석정건설 △삼송마그마 △강릉건설 △윤성건설 △디자인큐브 컴퍼니 △자인이씨엘 △알엔비이엔씨 등이다.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건설기업들에는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보증부담 수수료 10% 완화, 저리자금 대출 20% 확대 등 단기간에 사업 여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지원한다.
특정 분야에 특화한 지원도 추진된다. 국내 시장진출 분야의 경우 상호협력평가 가점(3점), 고용평가 가점(0.5점), 인증제(KISCON 기업정보 공개) 등을 통해 지원한다. 인증제는 100대 기업에 대한 홍보‧인식개선 등을 위해 인증서‧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것이다.
해외 시장진출 분야는 타당성·사업성 분석(KIND)과 시장개척 지원(해외건설협회), 컨설팅(해외건설협회·로펌) 등을 지원한다. 해외시장 진출 시 사업의 현지사정상 적합성 여부와 수익창출 가능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기술개발의 경우 창업 생태계 플랫폼 제공을 위한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입주지원(내년 말), 혁신기술 수요처 제공을 위한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우대 등을 통해 지원한다. 기술 혁신 기업이 한 공간에 모여 기술을 개발·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수요에 따른 기술 개발과 사업화 시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국토부는 건설혁신 선도기업 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말 선정기업 대상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중간평가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지원방안을 검토하면서 선정 기업들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