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니덤/AP뉴시스)
일반 음식점에 납품되는 업소용 코카콜라 제품의 할인율이 이달부터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국내에서 코카콜라를 유통하는 코카클라음료 관계자는 "일종의 가격정책을 조정한 것으로, 음식점 점주에게 코카콜라 제품을 공급할 때 적용하는 일정한 할인율이 낮아진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할인율이 낮아지면 음식점 점주가 음료 도매상에게 내야 하는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점주 처지에서는 체감상 가격 인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지적이다.
외식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달부터 박스당 600원이나 올랐다", "우리 동네는 1000원 올렸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구체적인 할인율 조정 비율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코카콜라는 2018년 연말에도 업소용 코카콜라 제품 가격 할인율을 일부 조정했고, 지난해 연말에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