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에 수입차 2만7436대가 판매됐다고 3일 밝혔다. 전월(10월)보다 13.1% 증가했고, 지난해 11월보다도 7.5% 늘어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186대 △BMW 5551대 △아우디 2906대 △폭스바겐 2677대 △볼보 1267대 △쉐보레 1067대 △지프 975대 △렉서스 951대 △미니 940대 △토요타 623대 △포드 603대 △랜드로버 550대 △포르쉐 522대 △링컨 462대 △혼다 413대 △푸조 276대 △캐딜락 160대 △재규어 138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8129대(66.1%)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7104대(25.9%), 3000cc~4000cc 미만 1682대(6.1%), 4000cc 이상 290대(1.1%), 기타(전기차) 231대(0.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182대(80.8%) △미국 3267대(11.9%) △일본 1987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950대(47.2%) △하이브리드 7981대(29.1%) △디젤 6274대(22.9%) △전기 231대(0.8%) 순이었다.
11월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1479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다.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29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 순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다양한 신차,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