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임플란트 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지역에 직판 중심의 유통망을 갖추고 있어 향후 중국 시장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지역 매출 추이를 보면 2017년 727억 원, 2018년 890억 원, 2019년 1260억 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중국에서 매출 성장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M/S)이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가치)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중국지역에서 매출은 1453억 원으로 전년보다 1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은 올해보다 20% 이상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데, 직판 중심의 유통망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향후에도 오스템임플란트의 매출 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치과용 구강스캐너 기업인 3Shape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구강스캐너 트리오스(TRIOS)와 CAD SW의 글로벌 판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디지털 치과를 구성하는 장비와 재료, 소프트웨어를 모두 제공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 라인업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향후에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면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