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 연봉 동결 조치 해제

입력 2020-10-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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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전경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전경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코로나19에 따른 대외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도, 직원들과 합심하여 새로운 성장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전사 사업계획 재점검, 비용지출계획 축소, 생산 및 물류의 비상체제 전환, 각 사업장 방역 강화 조치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중국, 미국 등 해외 주요시장에도 코로나의 확산세가 지속되자 임직원 임금동결 등의 비용절감 조치까지 시행했다.

또한, 사업적으로는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쌍방향 임상교육 기반 마련,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진출, 치과 토탈 솔루션 사업 강화 등으로 위기관리 및 경영효율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 상반기 전 세계 치과업계가 약 30% 이상 역성장 하고, 국내 치과업계도 20% 이상 역성장 하는 상황 속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는 상반기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2분기 기준 매출액 1412억은 지난 1분기 대비 8.1%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237억 원은 '역대 최대치'로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회사는 가장 먼저 임직원 임금동결조치를 8일 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 직원 별 2020년 연봉 인상분을 소급 적용하여 10월 급여에 합산하여 모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 다른 비상경영 조치는 유지하면서 직원들의 임금을 가장 먼저 정상화 시킨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이 반영된 조치라고 밝혔다.

엄태관 대표이사는 CEO 메시지를 통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임직원의 노고 덕분에 치과 산업계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상황 속에서도 회사는 성장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이 부분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위기가 끝날 때까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글로벌 1위의 임플란트 회사를 향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자"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8월 말 신사옥 입주를 마치면서 본격적인 마곡 시대를 열었다. 오스템 마곡사옥은 연면적 2만 1516평, 대지면적 4397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2개 동으로 건립되었으며, 치과계 기업으로는 규모와 시설 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R&D와 임상교육 그리고 지원업무가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으며, 세계 1위의 임플란트 회사가 되는 목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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