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라면 신제품 ‘정면’이 정식 비건 인증을 받았다.
27일 풀무원은 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 정면’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식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Vegan)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이다. 비건 인증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한국비건인증원은 해외 비건 인증보다 인증 절차가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라면 제품 중에는 풀무원 정면이 유일하게 이 인증을 획득했다. ‘정면’의 패키지에는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돼 비건 식품을 찾는 꼼꼼한 소비자들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검증된 제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정면’은 일반적으로 연상하는 비건라면과 달리 진하고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인 ‘맛있는 비건라면’이다. 버섯, 양파, 배추, 대파, 무 등 12가지 채소를 로스팅해 채소의 감칠맛이 선명하고 또렷하게 살아있다. 콩으로 만든 채수(菜水)와 장으로 만든 밑 국물을 더해 고기 육수와 같은 진한 풍미까지 지녔다.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이대규 PM은 “비건뿐만 아니라 비건인 가족, 친구와 다 같이 라면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 상황에 따라 채식을 하려는 ‘플렉시테리언’ 등 다양한 이들이 ‘정면’을 찾고 있다”라며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라면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