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새 대표에 황현식 사장 선임

입력 2020-11-25 18:46 수정 2020-11-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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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 (사진제공=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 (사진제공=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이 차기 LG유플러스 수장으로 임명됐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내년 3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25일 LG유플러스는 이사회에서 정기 임원인사 안건을 논의하고 황 사장을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황 신임 사장은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황 신임 사장에 관해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 사례이며,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LG유플러스가 4G (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8월부터 LG유플러스를 맡아 온 하현회 부회장은 계열분리하는 구본준 고문의 LG상사·LG하우시스 등 계열사로 자리를 옮긴다고 알려졌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LG유플러스는 성과주의에 기반해 각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전문가를 적극 기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은정 상무는 고객센터 상담사 출신으로 2018년 아인텔레서비스 대표이사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씨에스원파트너 대표 역임 뒤 이번에 파격적으로 신규 상무 선임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LG유플러스 임원 인사>

◇CEO

황현식 사장 現 Consumer사업총괄

◇부사장 승진 (2명)

박형일 現 CRO

현준용 現 홈플랫폼추진단장

◇전무 승진 (4명)

김새라 마케팅그룹장

양효석 現 CHO

여명희 現 경영기획담당

이상엽 現 기술개발그룹장

◇상무 신규 선임 (9명)

고은정 現 씨에스원파트너 대표이사

박수 現 고객가치혁신담당

배은옥 現 클라우드기술담당

염상필 現 홈IoT상품담당

임방현 現 글로벌/미디어영업담당

임성준 現 기간망담당

정소이 現 빅데이터담당

정영훈 現 금융영업담당

정철 現 서부소매영업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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