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침묵했던 문 대통령..."성범죄 피해자 빈틈없이 보호"

입력 2020-11-25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성폭력 추방주간 맞아 SNS메시지..."여성 대상 범죄 단호히 대응"

▲문재인 대통령이 G20 이틀째인 22일 제2세션에서 의제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G20 이틀째인 22일 제2세션에서 의제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여성폭력 추방 주간 첫날인 25일 "모든 폭력이 범죄이지만, 특히 여성폭력은 더욱 심각한 범죄"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여성폭력은 보이지 않는 곳, 가까운 곳, 도움받지 못하는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우리 모두 감시자가 되고 조력자가 돼 근절을 위해 동참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orangetheworld'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국제 인권의 날인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지는 세계 젠더 폭력 추방 캠페인('Orange The World' 캠페인)에 참여한다는 의미다.

'박원순 사건' 당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던 문 대통령은 "성평등과 여성인권을 실천하고, 꾸준히 연대를 이어 온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고 국민과 함께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이한 것은 국가가 여성폭력을 막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오랫동안 권위주의에 길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인식을 변화시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좀 더 서로의 마음을 살피며 우리의 삶을 함께 존중하고 존중받는 삶으로 바꿔내자"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804,000
    • +1.71%
    • 이더리움
    • 4,535,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0.56%
    • 리플
    • 980
    • -5.13%
    • 솔라나
    • 304,500
    • -0.07%
    • 에이다
    • 823
    • -0.6%
    • 이오스
    • 776
    • -6.05%
    • 트론
    • 251
    • -5.28%
    • 스텔라루멘
    • 176
    • -8.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7.03%
    • 체인링크
    • 19,170
    • -4.86%
    • 샌드박스
    • 402
    • -6.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