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LG화학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했던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동관의 한 층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
같은 층에서 근무했던 직원 160여 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이날 나올 예정이다.
LG 트윈타워에는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해있다.
LG그룹은 본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지침 3단계 수준에 해당하는 방역 조치에 들어간다.
LG는 LG 트윈타워 내 근무 직원의 재택근무 비율을 70%로 늘렸다. 또, 전 계열사 차원에서 일주일 동안 임직원의 국내외 출장, 외부와의 업무 미팅, 10인 이상 회의를 제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