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강 적용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의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부터 '스테인리스강 적용 제품개발 기획안 상시 공모 온라인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최근 프로그램을 통해 접수된 제품 개발 아이디어 중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원사로부터 제품화할 가치가 있다고 판정받은 2가지 기획안에 대해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시제품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골자의 약정을 응모자와 체결했다.
시제품 개발이 추진되는 2가지 기획안은 (주)에버테크코퍼레이션의 '냉매배관용 STS 후크 조인트'와 이정훈(양정중학교 교사) 씨의 숨쉬는 스텐패스 식판이다.
냉매배관용 STS 후크 조인트는 간단한 원터치 배관 삽입만으로 배관부 연결을 완료함으로써 시공 시간 단축을 통한 인건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텐패스 식판은 식판 가장자리에 간단한 프레스 가공을 통해 함몰부를 형성해 배수 및 건조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비약적으로 개선한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협회 관계자는 "이들 아이디어는 국산 스테인리스강 소재 수요 확대 발판 마련과 관련한 가시적 성과를 거둘 가능성을 인정받아 공모 수상작으로 선정돼 제품화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