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K건설 본사에서 열린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식에서 SK건설 안재현 사장(왼쪽)과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Plant) EPC BG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18일 SK건설 본사에서 SK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SK건설 안재현 사장,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드(Plant)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K건설이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SK건설은 사업계획과 인ㆍ허가를 포함한 풍력발전 단지 개발을 수행하고 두산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설비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을 맡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생산시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2020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올해 100MW(메가와트) 규모에서 2030년 최대 13.6GW(기가와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인원 플랜트(Plant) EPC BG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 참여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울산ㆍ동남권 해역을 비롯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