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베트남 시장공략 박차… 호찌민 5ㆍ6호점 매장 오픈

입력 2020-11-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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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의 헤지스가 베트남 호찌민에 5·6호점 매장을 열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LF)
(사진=LF)

LF는 헤지스가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인 호찌민의 핵심상권에 있는 ‘타카시야마’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호찌민에서 오픈하는 헤지스의 두 번째 매장이자 베트남 내 5호점 매장으로 남성복, 여성복, 골프웨어 등의 의류부터 액세서리가 갖춰진 종합 매장으로 꾸몄다.

총 82㎡(25평) 규모의 헤지스의 베트남 5호점 매장은 백화점 2층 프리미엄 의류 조닝에 자리잡고 있다. 다음 달 중순에는 호찌민의 초고층 빌딩 ‘랜드마크81’ 1층에 102㎡(31평) 규모로 베트남 내 헤지스 6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호찌민의 신흥 부촌 지역인 빈타인구에 있는 랜드마크81은 교통이 좋고 고급 아파트와 호텔이 밀집된 관광구역이라 소비 잠재력이 우수한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헤지스는 2017년 말 하노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하며 베트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지난해까지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총 4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 헤지스의 베트남 시장에서의 매출은 지난달 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0% 올랐다. 내년까지 베트남의 주요 유통망을 중심으로 총 10여 개의 거점 매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급 캐주얼 웨어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높아지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헤지스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 잇따라 진출해 중국에서만 460여 개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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