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조선사들의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모멘텀은 카타르 LNG 운반선 발주가 예정된 2021년 1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 3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쟁사들은 2020년 모잠비크 LNG, 아틱2 쇄빙 LNG 운반선 수주를 기다리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매출 비중은 41.6%로 조선 3사 중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발주량은 53.8%, 수주잔고는 33.8% 감소가 예상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글로벌 발주 시장 침체에도 주요 LNG 프로젝트 수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