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7일 도시재생 모태펀드의 두 번째 운용사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펀드명은 ‘CCVC 우리동네 도시재생 펀드’다.
지난해 도입된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공동출자하는 구조다. 2021년까지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 500억 원과 민간출자금 125억 원을 합해 총 62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운용사를 선정한 2호 펀드는 주택도시기금 200억 원에 민간출자금 50억 원을 합해 25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펀드결성을 완료하고 2031년까지 10년간 도시재생기업 발굴·투자 등을 위해 운용될 예정이다.
6월 펀드결성을 완료해 운용 중인 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현재까지 총 4곳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39억 원을 투자했다. 복합문화공간 조성 컨설팅 기업, 지역 예술가 작품 전시판매 기업 등이 대상이다.
1호 펀드는 2022년까지 20개 내외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2호 펀드 운용사 선정 결과는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익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장은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발전가능성이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해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도시재생기업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1호에 이은 두 번째 모태펀드의 추진으로 보다 많은 도시재생기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