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HL8099).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386억 원, 영업 손실 424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6% 감소했지만 지난 2분기 매출액(237억 원)과 비교하면 증가했다.
영업 손실도 2분기(514억 원)와 비교해 17.5% 개선됐다. 3분기 당기 순손실은 303억 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었던 2분기보다 3분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소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국내선 위주로 여객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인천-선전 국제선 노선 운항도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한편, 에어부산은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이 장기화하는 것에 대비해 다음 달 약 783억 원(1차 발행가액 기준)의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어 유동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도 가능해질 전망이라 김해공항 출ㆍ도착 국제선 확대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