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가 광군제 기간동안 20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광군제에 첫 참여한 이래로 브라운앤프렌즈‧BT21‧ROY6 등 인기 제품을 판매해오며 중국 내 캐릭터 IP 영향력을 확인해왔다. 라인프렌즈는 약 1억 명의 SNS 및 커머스플랫폼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대표 인플루언서 ‘리자치(李佳琦)’와 함께 만든 캐릭터 IP ‘네버스 패밀리’의 제품을 선보였다.
리자치는 2018년 광군제에서 알리바바의 마윈 전 회장과 함께 립스틱 생방송 판매를 진행할 정도로 중국 내 독보적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다. 네버스 패밀리는 리자치의 반려견 ‘네버’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라인프렌즈와 함께 캐릭터를 탄생했다. 네버는 리자치의 뷰티 제품 모델로도 나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네버스 패밀리와 중국 인기 아이돌 왕위엔이 함께 만든 ‘ROY6’ 캐릭터 중 에디의 콜라보 제품은 8일 리자치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첫 공개됐다. 2000만 명 동시접속한 방송에서 15분 만에 10만 개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남겼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ROY6, BT21 및 특히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브라운앤프렌즈 등 자사 캐릭터 IP의 중국 내 공고한 브랜드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번 광군제에서 좋은 성과를 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자사의 독보적인 캐릭터 IP 비즈니스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에 맞춘 다양한 IP와 제품, 콘텐츠는 물론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라이브 방송 플랫폼 등 온라인 커머스까지 강화하며 중국 MZ세대와의 접점을 더욱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