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70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8억 원과 23억 원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의료네트워크 매출 증가와 CMG제약, 차케어스 등 국내 종속회사들의 고른 외형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2억 원(32.5%) 증가한 494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해외병원들의 실적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84억 원 증가한 48억 원 흑자를 달성했다.
별도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8억 원(12.7%) 감소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억 원으로 상업임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집중투자에도 불구하고 개선됐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텍사스 A&M대학과 연계해 세포치료제 핵심원료인 ‘바이럴 벡터’를 생산하는 미국 현지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본격 가동하는 등 세포치료제 개발 및 CDMO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제조 설비 및 기술을 갖춘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신속한 임상 진행을 원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회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신속한 임상 진행을 통해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CDMO 사업 등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