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9명 “겨울방학 때 알바 계획”…치열한 구직 경쟁 예고

입력 2020-11-13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바 계획중인 대학생 62.3% “방학 시작 2주~1달 전부터 구직 계획”
‘생활비 마련’ 가장 큰 목적…남성은 레저·생산, 여성은 사무보조 선호

이번 겨울방학 대학생들의 알바 구직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대학생 2047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6.3%가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계획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 중 62.3%는 ‘방학 2주~1개월 전 구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일 응답자와 비교해 8.1%P 높은 수치다.

또한 ‘겨울방학 시작 후 구직을 시작할 것’이라고 응답한 대학생은 14.8%로 지난해 동일 응답자 비율보다 10.2%P 낮아졌다. 대학생들이 지난해보다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구직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겨울방학에 아르바이트하려는 이유는 75.2%(복수응답)가 ‘생활비 마련 목적’을 이유로 들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35.6%는 ‘방학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자‘, 31.5%는 ‘내년도 학자금 마련을 위해’ 등이 뒤이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코로나 때문에 딱히 할 게 없어서’(22.6%),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기 때문에’(11.7%) 등 코로나19 영향을 체감할 수 있었다.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업·직종은 카페·음식점·패스트푸드 등 ‘서빙·주방’이 64.9%(복수응답)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편의점·드럭스토어 등 매장관리’(52.2%), ‘사무보조’(28.8%), ‘관공서’(22.9%), ‘학원·과외 등 교육’(21.1%), ‘스키장 등 계절 레저’(20.1%)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 선호하는 업·직종이 달리 나타났는데 남성은 ‘레저’(24.2%), ‘생산·기능’(19.1%)을, 여성은 ‘사무보조’(32.5%), ‘관공서’(23.5%) 등이 높게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직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56.7%(복수응답)가 ‘근무지가 가까운 곳’을 택했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덜한 알바’(34.2%), ‘시급이 높은 알바’(31.7%), ‘체력 소모가 크지 않은 알바’(15.6%) 등이 뒤이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아르바이트 구직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리 구직 준비를 마치고 업데이트되는 공고 정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알바천국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업·직종 내에서 양질의 공고를 선별해 스키장·관공서·겨울방학 등 채용관을 연이어 오픈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알바 구직을 위해서는 각 채용관 오픈 일정에 맞춰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고 앱 푸시 등을 설정해 공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것”을 추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25,000
    • -0.43%
    • 이더리움
    • 4,503,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6.08%
    • 리플
    • 954
    • +2.91%
    • 솔라나
    • 295,400
    • -3.08%
    • 에이다
    • 764
    • -9.05%
    • 이오스
    • 772
    • -2.89%
    • 트론
    • 251
    • -0.79%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00
    • -7.68%
    • 체인링크
    • 19,160
    • -6.03%
    • 샌드박스
    • 401
    • -6.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