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차주 국내 증시가 외국인 주도 하에 연고점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 예상밴드를 2450~2550선으로 전망했다.
13일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권에 접어들며 경제 회복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며 “금주 코스피는 2480선을 돌파해 2년반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까지 코스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에 대해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이 EM증시에 반영되고 있고 2021년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의 이익 증가는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2017~2018년 상승 국면과 비교했을 때 고른 업종 분포도가 나타나고 있고 연말까지 원화 강세 메리트에 따른 외국인 발 추가 자금 유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실적장세를 준비하는 길목인 현 구간에서는 2021년 이익 상향조정이 관찰되고 있지만 그간 오르지 못한 경기 민감주들의 순환매 장세가 좀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디스플레이, 미디어, 건설이 트레이딩 관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