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주도에 판매와 정비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용차 복합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주’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주’는 현대차가 지난해 5월에 개소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아산’에 이은 여섯 번째 상용차 복합 거점이다. 현대차는 현재 제천, 전주, 부산, 울산에서 엑시언트 스페이스를 운영 중이다.
전시장과 고객 라운지를 갖춘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주’는 한 장소에서 전시ㆍ구매ㆍ정비 등 세 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거점’으로 △상용차 상설 전시장 △판매 지점 △블루핸즈 등이 모두 마련돼 있다.
특히 상용차 전용으로 운영하는 블루핸즈는 최신 설비와 기술력을 갖춰, 물류업과 여객운송업 종사자들에게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제주도 ‘carbon free 2030(탄소 없는 섬)’ 정책에 부응해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주'를 친환경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carbon free 2030' 관련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로 도내 전력수요 100% 대응 △친환경 전기차로 도내운행 차량 대체 △에너지 수요관리 고도화로 고효율 저소비 △에너지 융복합 신산업 선도를 4대 목표로 두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시ㆍ구매ㆍ정비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복합 거점의 형태에서 나아가 제주 지역 물류업체와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