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및 미주권역담당 사장이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투싼 신차발표회에 나서 "조 바이든 당선인과 협력해 친환경차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진제공=현대차뉴스룸)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가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 친환경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9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 사장은 4세대 신형 투싼 온라인 출시행사에 나서 이같이 말하고 새 행정부와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무뇨스 사장은 "바이든 당선인은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략에 있어서 우군"이라며 "새 행정부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수소차 연료 공급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미래차 전략을 구체화하고 미국 현지에서 실효성을 검증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그는 "현대차는 전기차는 물론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차에 많은 기회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모빌리티 기업 우버가 공동 개발 중인 에어택시를 2028년까지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거듭 확인했다. 현대차는 이 시점이 되면 로스앤젤레스(LA) 공항과 뉴욕의 존 F. 케네디(JFK) 공항에서 에어택시를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 2020을 통해 콘셉트 모델 'S-A1'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