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키워드 셋...‘건강ㆍAIㆍ솔루션’

입력 2020-11-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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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NIPA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해외 스타트업 11개사.  (사진제공=더벤처스)
▲5일 오전 ‘NIPA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해외 스타트업 11개사. (사진제공=더벤처스)

해외 유망 스타트업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건강ㆍAI(인공지능)ㆍ솔루션에 기반을 둔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공개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제시했다.

5일 오전 ‘NIPA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멕시코, 미국, 영국, 독일, 싱가포르, 호주, 인도, 리투아니아 등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11개 해외 스타트업이 자사 기술 및 한국 시장 진출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K-스타트업 챌린지’는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외국인 기술창업자를 발굴하고, 한국에서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을 글로벌 최고의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한다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016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4년간 해외 스타트업 89개사에 국내에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에는 최종 60개 팀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건강ㆍAIㆍ솔루션 분야의 스타트업 참여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버섯 추출물 기반 대체 육류를 개발하는 ‘머쉬랩’ △당뇨합병증 진단을 위한 스마트 신발 깔창 개발기업 ‘플렉스트라파워’ △AI 기반 건설환경 관리, 모더레이트, 공정 관리 기술 ‘테크노빌트’ △AI기반 기업용 선물ㆍ기념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프트팩’ △AR기술 활용 가상의 신체접촉이 가능한 비디오콜 앱 ‘터치’ 등이다.

플렉스트라파워는 그래핀 소재를 활용해 당뇨병 환자들의 족궤양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신발 깔창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은 헬스 및 디지털 장치를 빠르게 적용하고 활용하는 나라”라며 “건강관리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R&D 센터가 있어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데 큰 작용을 했다”며 한국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기프트팩은 자체 AI 기술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용 선물을 맞춤형으로 전 세계 배송하는 서비스다. 특히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선물을 라벨링 및 분류해 3시간 안에 국제 어느 곳에서든 선물을 배송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머쉬랩은 식용 버섯의 뿌리를 활용한 대체 육류를 소개했다. 특히 자사만의 바이오 기술로 지속 가능한 방법의 대체육류 개발했다. 머쉬랩 관계자는 “더 맛있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식품을 생산해 사람들의 먹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생명 공학의 힘으로 발효 플랫폼을 통해 식품 시스템에 의미 있고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터치는 AR 기술을 활용하여 화상통화 중 상대방을 가상으로 터치할 수 있는 무료 화상통화 앱이다. 스마트폰 뒤편에 있는 카메라를 활용해 사람의 손을 비디오 이미지로 실시간 라이브 화상 통화에서 구현할 수 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더벤처스 호창성 대표는 “훌륭한 기술과 인적 자원을 가진 해외 스타트업들이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사업개발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한국 비즈니스 성공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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