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이 롯데케미칼과 손잡고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항바이러스 소재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해 28일 오전 9시 30분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고,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를 비롯한 롯데케미칼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첨단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 등에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2020년 10월부터 향후 1년간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연구 개발 및 성능평가를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을 가진 양 기관이 서로 협업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한편,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영준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소재 솔루션을 지속해서 확보해 고객 만족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고 임상연구인증기구인 AAHRPP의 인증을 통해 연구 대상자에 대한 안정성을 인정받다. 지난해에는 종합병원 세계 최초로 ISO14155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탁월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