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국에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를 기술이전했다.
JW홀딩스는 중국 뤄신제약그룹(Luoxin Pharmaceutical Group Stock)의 자회사인 산둥뤄신제약그룹(Shandong Luoxin Pharmaceutical Group Stock, 산둥뤄신)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Exclusive License and Distribu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JW홀딩스는 산둥뤄신으로부터 반환 조건 없는 선급금 500만 달러(약 56억원)에 추가로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3400만 달러(약 384억원), 총 3900만 달러(약 440억원)를 받게 된다. 또, JW홀딩스는 산둥뤄신의 중국 내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추가로 받는다.
산둥뤄신은 위너프에 대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위너프의 생산과 공급은 JW생명과학이 담당한다.
위너프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높은 함량의 정제어유를 포함하고 있어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하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 함유량이 많다는 설명이다.
산둥뤄신이 위너프를 출시하면 중국 최초의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가 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중국 시장에는 정제어유가 포함된 종합영양수액제가 상용화되지 않았기 때문. 특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의 중국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2017~2019년간 중국 25.5%로 전세계 9.1%와 비교해 급성장하고 있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JW는 전세계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위너프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W홀딩스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계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언 리우(Ryan Liu) 산둥뤄신 대표는 “위너프가 신속하게 중국 시장에 진출해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기를 기대한다”며 “최근 뤄신제약은 여러 한국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우수한 제품과 치료제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너프는 2013년 국내에 출시됐으며 JW중외제약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57억 원의 국내 매출을 기록했으며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