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지킴이’, 장애인 근로자의 안전 출퇴근 돕는다

입력 2020-10-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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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스마트지킴이’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스마트지킴이’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SKT)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스마트지킴이’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지킴이’는 사용이 편리한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트래커다.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종자 수색에 따르는 개인ㆍ사회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경찰청, 서울특별시 25개 치매안심센터, 울산ㆍ대전ㆍ대구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총 50여 개 지자체ㆍ기관ㆍ협회에 약 2만 대 보급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출퇴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지킴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달 성남시에 100여 대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지사를 통해 ‘스마트지킴이’ 필요 사업장 또는 근로자들의 신청을 받아 순차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사용할 경우 가족과 직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실시간 출퇴근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중교통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돌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신속하게 경찰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지킴이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와 GPS를 이용하는 웨어러블 트래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착용자가 보호자 사전 설정 권역을 벗어나면 앱 알림을 통해 이탈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시 여러 명의 가족들에게 착용자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신용식 SKT Massive 사물인터넷(IoT)사업본부장은 “SKT는 ’스마트지킴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 정부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사회적 약자의 실종 예방에 앞장서 왔다”며 “‘스마트지킴이’가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사회생활을 돕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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