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68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50억 원으로 404.3%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원료 등 트레이딩 실적 회복에도 가스전 정기 유지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철강은 매출액 2조6497억 원, 영업이익 347억 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강재, 조선, 자동차 강판 제품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향 판매가 확대됐다.
에너지 인프라 부문은 매출액 3059억 원, 영업이익 474억 원을 기록했다.
미얀마 가스전의 판가 하락 및 정기 유지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8년 중국 측 가스관 사고 이후 가스전 지속 가동에 따른 과부하를 방지하고 향후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20일간 유지보수 진행했다.
식량 소재 사업부는 매출액 1조5518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베트남향 대두 및 옥수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시장회복 지연으로 화학, 비철, 자동차부품 등 산업재와 소재의 트레이딩 부진이 지속했다.
무역 법인은 매출액 1조4887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투자법인은 매출액 3028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