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이나생명)
‘캐리어 도서관’ 캠페인은 후원자가 더 이상 읽지 않는 책을 여행가방에 담아 보내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기부 프로젝트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달부터 캠페인에 동참해 후원 신청 플랫폼을 지원하고, 전국 각지 책이 필요한 곳을 발굴해 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단은 특히 길 위의 소년·소녀들에 주목했다. 각자의 사정으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쉼터나 시설에 머물고 있는 아이들에게 멘토가 될 수 있는 ‘인생 책’을 선물하자는 마음에서다.
이에 남부소년보호관찰소 별관 북카페와 소년원 출원생 자립 생활관에 1000여권의 책을 기부하는 등 전국 청소년 중장기 쉼터에 도서를 전달했다.
강원도 평창의 숲 속 도서관, 경북 문경 농촌 아이들을 위한 마을 책방, 울릉도 섬마을 작은 도서관, 제주 올레길 등에도 캐리어 바퀴가 닿았다.
재단은 캄보디아 학교 및 고아원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작은 도서관(little library) 프로젝트에도 캐리어 도서관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