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항원 진단키트에 대해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파마(Boston Biopharma)사와 공급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스턴 바이오파마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판매업체이며 미국, 유럽,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16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보스턴 파마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바로 미국 내 임상을 진행해 식품의약국(US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스턴 바이오파마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관해 미국 독점, 전 세계 비독점으로 판권을 가지는 조건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코로나19바이러스 서브 유닛 백신을 개발하고 있고 연내 국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백신접종 전 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판별하기 위한 분자진단 및 혈청진단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진단시약 사업부문에도 차분히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에 대한 분자진단시약은 9월에 수출용승인을 득한 바 있으며, 바이러스 항원 및 항체를 진단하는 혈청진단 래피드키트는 이번 달 중에 수출용허가를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유럽 CE 인증 및 GMP허가를 통해 본격적인 진단시약사업에 진출한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회사는 코로나 19백신 개발과 동시에 백신접종 전후에 바이러스 감염여부 및 항체생성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진단키트도 개발하게 됐다”며 “신공장내 별도의 진단시약 제조라인도 이미 구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항원진단키트의 경우 최근 국내 임상에서 우수한 감도와 특이성을 보이고 있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미국 보스톤 바이오파마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해외진출에 가속도를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