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어린이를 돕자! 컴패션FC'는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는 중남미 지역 컴패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모인 후원금 전액은 코로나19 재난구호 기금으로 모여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지역 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된다.
중남미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브라질은 15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멕시코도 사망자 수가 8만4000명을 넘어섰다.
모금에 참여하면 누구나 '컴패션FC' 멤버가 될 수 있다. 컴패션은 가상의 컴패션FC 멤버들에게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포토문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후원 후 본인의 SNS에 포토문자 인증샷과 지정된 해시태그를 공유하면, 5명을 추첨해 이영표 사인볼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패션은 지난해 이영표 홍보대사와 함께 축구를 하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자선축구 대회 '컴패션 에이매치'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모금 캠페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작년 '컴패션 에이매치' 후원금 5000여만 원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는 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됐다.
올해는 특별히 이영표와 션 등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와 10명의 컴패션 후원자로 구성된 축구팀 '컴패션FC'가 지난 18일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어쩌다FC'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가난한 환경 속에서 이전 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컴패션 어린이들이 계속해서 꿈꿀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