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서초사옥 전경 (출처=뉴시스)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고용주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마존, IBM, 마이크로소프트, LG 등이 순서대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8년에는 76위, 지난해 106위에서 올해 1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포브스는 “사업이 성장세에 있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쉽게 원격 근무가 가능한 IT, 소프트웨어, 통신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활용해 제품 생산과 판매에 차질없이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브스 조사는 58개국 다국적기업 직원 16만 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7월까지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져 최종 명단에는 45개국 750개 기업이 선정됐다.
우리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LG 외에 네이버(37위), 아모레퍼시픽(42위), 한국석유공사(62위), CJ(64위), 농심(72위), 엔씨소프트(73위), 만도(74위), 현대자동차(80위), 현대중공업지주(90위) 등이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