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영상 콘텐츠 제작 후 배포
서울시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대표 축제 ‘2020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17~18일과 30~31일 나흘간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인 중림과 서계, 회현동 일대에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축제를 연다, ‘서울로 잇다’ 행사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개최했다.
올해는 체험 행사와 공연 위주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비대면 행사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 기간 서울역 일대 조시재생거점시설과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은 서울시 홍보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다음 달 말까지 순서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을 마무리하는 해이므로 그동안 조성해온 거점시설의 모습과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한 주민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남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낭만서계’와 ‘회현별곡’, ‘중림만리’ 등 각 지역 특색을 살린 소규모 체험 행사로 구성된다. 또 온라인 댓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낭만서계는 서계동 봉제 산업 종사자와 주민이 참여하는 ‘어고잉 런웨이쇼’와 ‘어고잉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회현별곡은 카페 '계단집’에서 핸드 드립바리스타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류훈 도시재생실장은 “서울로 잇다 축제는 주민 주도의 서울시 대표 도시재생 축제”라며 “코로나19에 지친 주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