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MLOps 생태계 구축에 손 보태

입력 2020-10-15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공지능 기술이 주목받으며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

MLOps란 데이터 관리 및 머신러닝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운영을 통합, 서비스 안정성과 개발의 신속성을 추구하는 문화와 방식을 뜻하는 용어다.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모델 개발 및 훈련·모델 배포 등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파이프라인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으면 프로젝트가 지연될 확률이 높다. 비용 증가도 수반된다. 인공지능 개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MLOps에 대한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데이터 과학자·머신러닝 엔지니어·앱 개발자 및 IT 운영자가 함께 이용가능한 플랫폼들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MLOps 저변 확장을 위해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들이 모인 ‘AI 인프라스트럭쳐 얼라이언스’가 그 예다. 국내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도 얼라이언스에 합류, MLOps 생태계 구축에 손을 보탰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 과정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 ‘스위트’를 운영하고 있다. 스위트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오토라벨링’은 인공지능이 1차로 데이터 라벨링을 진행하고, 2차로 인공지능이 검수를 요청한 부분만 수정해 기존 작업 대비 속도를 10배까지 향상시켰다.

‘AI 인프라스트럭쳐 얼라이언스’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유럽·이스라엘 등의 8개 인공지능 기업들이 가입돼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기반의 ‘애저 머신러닝’을 통해 MLOps 서비스를 지원한다. 별도의 코딩 없이 드래그 앤 드롭 조작만으로 모델 제작 및 배포를 가능하게 해 쉽게 고품질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AI 플랫폼에는 데이터 라벨링·노트북·대시보드·AI 허브 등 머신러닝 관리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돼있다. AI 허브에는 구글이 알파고를 개발하는 데 사용한 머신러닝 프로그램 ‘텐서플로우’ 오픈 리소스도 포함됐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DevOps(데브옵스)라는 단어가 처음 공개된 지 10년이 조금 넘은 지금, 깃허브, 데이터독 등 주요 관련 기업들의 가치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지난 10년 소프트웨어의 시대로 DevOps가 각광을 받아왔다면, 향후 10년은 인공지능의 시대로 MLOps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551,000
    • +6.75%
    • 이더리움
    • 4,580,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2.02%
    • 리플
    • 826
    • -0.96%
    • 솔라나
    • 306,600
    • +5.29%
    • 에이다
    • 831
    • -0.12%
    • 이오스
    • 782
    • -4.52%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50
    • +0.47%
    • 체인링크
    • 20,190
    • -0.49%
    • 샌드박스
    • 409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