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4일 최근 25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인한 에치에프알의 주가 조정이 저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은 13일 25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자금 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150억 원, 운영자금 36억 원, 채무상환자금 70억 원”이라며 “운영자금의 경우 4분기부터 시작될 국내 및 해외 5G 관련 수주에 대비한 자재 매입 비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의 부정적인 면보다 앞으로 기대되는 성장 모멘텀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해외 수주 및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폭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에치에프알은 고객사와 제품 포트폴리오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최근 패닉 셀링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추천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