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 연간 실적 추정.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최준영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의 해외 5G 시장진입에 대한 그림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버라이즌 향 프론트홀 장비는 초도물량 공급이 시작됐고, AT&T는 현재 필드 시험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통신시장의 신규 통신사업자 향 라디오 장비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고객사와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가 동시에 이뤄진 긍정적인 변화로, 이 외에 동남아, 남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통신장비 판매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해외사업의 그림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이를 반영했을 때 에치에프알의 해외 매출액은 2020년 274억 원에서 2021년 1720억 원 수준으로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글로벌 5G 투자스케줄 지연을 반영해 에치에프알의 2020년 실적을 매출액 1502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하지만 버라이즌 초도 수주가 시작된 현시점부터는 2021년 글로벌 5G 시장진출에 더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미국의 경우 2021년부터는 mmWave와 Sub-6 투자 사이클이 중첩되며, 에치에프알이 신규 고객 및 장비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기 때문에 그 기대감이 더 커지는 국면”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