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산업현장의 자동화ㆍ무인화 확산에 맞춰 무인지게차(AGF)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자동 운전이 가능한 무인지게차는 최근 스마트팩토리의 주요 구성 요소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두산의 무인지게차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과 정밀한 운전이 특징이다.
차량에 부착된 5개의 센서로 작업자와 장애물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충돌을 방지해 안전성을 높였다.
원격 관제 시스템과 컨트롤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무인지게차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충전이 필요할 경우 충전지점으로 자동으로 이동하고, 버튼 하나로 유무인 모드를 즉시 전환할 수 있다.
(주)두산의 무인지게차는 작업장의 지도 값을 입력해 정해진 경로로 운전하도록 하는 슬램(SLAM) 방식과 레이저로 장애물을 확인하며 주행하는 레이저 내비게이션 방식을 함께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오차범위 10mm 내의 정밀한 운전이 가능하다고 (주)두산은 설명했다.
㈜두산은 최근 국내 기업 20여 곳의 산업현장에 무인지게차 적용을 논의 중이다.
곽상철 ㈜두산 산업차량BG장(부사장)은 “증가하는 무인지게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판매 중인 입승식 전동 무인지게차 외에도 팔레트 트럭, 전동 카운터 밸런스 등으로 무인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인 자동화 기술력과 고객 지향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무인지게차 시장의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