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B tv 최초 오리지널 콘텐츠 ‘좀비탐정’을 지상파 방송하고, 방송 전 B tv를 통해 VOD로 출시했다.
좀비탐정은 SK브로드밴드가 B tv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KBS, 웨이브(wavve)와 함께 공동으로 제작에 투자한 오리지널 콘텐츠다. 제작은 래몽래인이 참여했다.
좀비탐정은 부활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추적하며 고군분투하는 휴먼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최진혁이 주연을 맡았고, 이번 시즌은 총 12회로 기획됐다.
SK브로드밴드와 공동 파트너들은 이번 첫 오리지널 콘텐츠 드라마의 편성에서 새롭고 파격적 방식을 도입했다.
좀비탐정은 KBS의 본방송보다 이틀 빠르게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B tv에서 VOD 2회분을 연속 제공한다. 공동 투자한 웨이브도 마찬가지다. KBS 2TV에서는 21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하고 있다.
이번에 지상파 실시간 방송보다 앞서 IPTV와 OTT에서 두 편의 VOD로 동시에 공개하는 방식을 시도한다.
좀비탐정은 B tv가 제공하는 영화 월정액 ‘오션(OCEAN)’과 지상파 월정액에 가입한 경우 추가 구매 없이도 시청할 수 있으며, 월정액 가입자가 아니어도 VOD 단편 구매를 통한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SK브로드밴드의 B tv 케이블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좀비탐정’ 공동 제작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투자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OTT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간다는 계획이다.
좀비탐정은 배우 최진혁(김무영 역)이 과거 기억을 모조리 잃은 채 부활한 미스터리 좀비로 등장하지만, 인간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BB크림으로 멋지게 변신한 모습이 기존 좀비들과는 차원이 다른 신선한 재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시사 프로그램 작가로 분한 박주현(공선지 역)을 만나 유쾌한 수사를 펼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태항호, 황보라 등 조연들의 등장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좀비탐정은 시즌제로 제작해 작품에 대한 몰입감과 후속 시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그동안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투자에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한국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좀비탐정’을 기점으로 오리지널 드라마 투자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B TV에 있어 ‘좀비탐정’은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B tv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Lovely B tv’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