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이스타 대표 "조종사 노조의 주장 허위…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입력 2020-09-24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조의 무책임한 행태, 회사에 치명타 입히고 있어"

▲9일 이스타항공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9일 이스타항공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24일 경영진을 비판하는 조종사 노조에 대해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은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이삼 노조 위원장은 회사의 구조조정 과정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회사에 대한 허위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회사와 이스타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더는 감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영진, 대주주가 이스타 매각을 위해 회사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매각을 염두에 뒀다면 오히려 회사의 가치를 더 올리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도 가치를 낮춰 매각하려 했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이스타 경영진이 타이이스타젯 논란을 감추기 위해 노조설립을 인정했다고 주장하는데, 이 또한 명백한 허구"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노조가 '회계 부정에 있어서 법정관리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이며 회계법인 눈감아 줬다'라며 사실무근의 주장을 하고 있다"며 "회사와 경영진을 무도한 집단, 세력으로 매도했다"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노조의 무책임한 행태는 이스타항공 회생 가능성에 치명상을 입히고 있다"며 "탄탄한 인수 주체를 찾아 회사를 정상화하고 잠시 떠나있는 이스타 가족들에 대한 재고용도 물거품이 될까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런 사태가 현실화한다면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46,000
    • +4.88%
    • 이더리움
    • 4,611,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1.39%
    • 리플
    • 993
    • +4.31%
    • 솔라나
    • 300,200
    • +0.13%
    • 에이다
    • 822
    • +1.48%
    • 이오스
    • 786
    • +1.16%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2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4.48%
    • 체인링크
    • 19,810
    • -0.2%
    • 샌드박스
    • 414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