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 성뒤마을에 413가구 공공주택 공급

입력 2020-09-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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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공공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공공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성뒤마을, 1960~70년대 난개발 지역
총 413가구 규모 공공주택 조성…2023년 완공 목표

서울시는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공공주택 건설·건축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로 최종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공급 대상지는 우면산 인근에 있는 성뒤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위치한 공공주택지구로 약 2만4000㎡ 규모다. 이곳에는 지하 1층~지상 7층, 총 41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공공임대주택 308가구와 분양주택 105가구로 구성된다.

이곳은 입주자별 맞춤형 단위세대 평면계획을 구현한다. 또 복도 폭을 1.2~2.6m로 다르게 설계해 단순한 동선 공간이 아닌 주민 공유 ‘생활의 장소’가 되도록 구성한다. 각 동 6층 공유테라스와 공유 공간 등 주민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유 공간도 조성된다.

성뒤마을은 1960~70년대 강남 개발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이다. 수십 년간 난개발이 진행되면서 주변 경관이 훼손되고 화재와 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지역의 체계적 정비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김성보 주택건축본부 본부장은 “성뒤마을 공공주택 건설로 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문화와 예술, 교육, 교류 환경이 일상 속에 함께하는 공유 정주 공간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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