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약 200억 원 규모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급은 300여 개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진행되는 것이다.
물품 대금의 조기 집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연이은 태풍 피해 등으로 심각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상생 협력 조치의 일환이다.
태광산업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신한은행과 함께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재원으로 협력사에 신규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 있는 협력사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경영과 동반 성장을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협력사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나누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회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임대료를 30% 감면했고, 대구·경북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