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가수 양준일이 안티로 인해 미국으로 간 사연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양준일이 출연해 활동 당시 안티팬에 시달렸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양준일은 “대학로에서 행사를 하는데 돌이 날아왔다. 신발이 날아온 적도 있다”라며 “해변을 거닐고 있으면 달려와 모래를 던지고 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양준일은 “노래를 하고 있는데 누가 와서 나를 끄집어 내리려고 하더라”라며 “나중에 들어보니 ‘쟤는 좀 맞아야 한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양준일은 과거 시대를 앞서간 스타일과 노래로 대중은 물론 방송국에서도 배제 대상이 됐다.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 계기 역시 안티였던 출입국 사무소 직원 때문이었다.
미국 교포였던 양준일은 6개월마다 비자 확인을 받아야 했는데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게 싫다”라며 도장 찍기를 거부했던 것. 결국 양준일은 모든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