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앞으로 백화점이나 편의점에서 사용하고 남은 현금 거스름돈을 개인 계좌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한국미니스톱과 현대백화점, 이마트24 등 3개 유통업체와 추진 중인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 한국미니스톱 2570개점을 상대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15개점(11월 말)과 아웃렛 8개점(12월 초), 이마트24 5000개점(12월 초)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편의점과 백화점 등에서 현금 및 상품권을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를 이용해 고객의 은행 계좌에 즉시 입금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농협 △SC △우리 △신한 △수협 △전북 △대구 △경남 △부산 △제주 △농ㆍ수협 등 12개 기관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계좌입금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연말까지 △기업 △하나 △국민 △산업 △광주은행 등에도 도입된다.
이병목 한은 전자금융기획팀장은 “(계좌입금서비스를) 다른 유통업체와도 협의 중”이라며 “올해는 세 개 업체로 시작하고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