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코나' 디자인 공개…귀여움 걷어내고 날카로움 가득

역동감 넘치는 이전 실루엣 유지, 날카로운 디테일 변화 눈길

▲2017년 6월 출시한 현대차 소형SUV 코나가 3년여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거듭났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더 와이드하고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돌아온 더 뉴 코나의 내외장 디자인을 2일 공개했다.

새 모델은 역동감 넘치는 실루엣과 구조적인 안정감은 유지한 기존 실루엣을 유지하되 세부 디자인을 모두 개선했다. 디자인적 가치와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전면부는 △한층 세련된 감성을 입힌 DRL(주간주행등)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진취적인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룬다.

프론트 범퍼의 좌우측 모서리에 있는 수직 구조의 공기 유입구는 공기 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 강인함을 강조한다.

▲현대차 더 뉴 코나. (사진제공=현대차)

펜더와 휠하우스를 연결하는 '클래딩'은 코나만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나타낸다. 차 앞뒤를 보호하듯 감싸는 ‘아머(Armor)’를 표현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또한 독특한 조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알로이휠과 40㎜ 길어진 전장으로 보다 또렷해진 존재감은 더 뉴 코나의 개성 있는 측면 디자인을 한결 부각시킨다.

후면부는 수평적 선이 강조된 후미등이 전면 램프 디자인의 정체성을 이어받았다.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N 라인(Line)’은 기본 모델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N 라인 전용 범퍼 디자인 적용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 및 도어가니쉬 △메쉬 디자인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스타일리쉬한 N 라인 전용 다이아몬트 컷 휠 △싱글 트윈팁 머플러 적용으로 역동적인 이미지에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부분변경 모델로 거듭나면서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장치도 추가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상품성도 개선했다.

안전 사양으로 △안전하차 경고 △뒷좌석 승객알림 △차로 유지보조 △전방 차량 충돌방지 보조를 기본 적용했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자동차 전용도로 포함) 기능을 추가해 안전한 주행을 도움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편의사양으로는 동급 최초로 현대 디지털 키와 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2WD 험로 주행 모드 기본적용과 노면 환경에 최적화된 오프로드 주행 모드(스노우, 머드, 샌드 모드 지원)를 적용함으로써 주행안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 뉴 코나는 기존모델 대비 40㎜ 증가된 전장을 바탕으로 2열 레그룸을 13㎜ 추가 확보해 뒷좌석 공간성을 개선했으며 실을 수 있는 수하물 용량 또한 10리터 늘려 등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더 뉴 코나는 △1.6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N라인 세 가지 라인업을 10월 중 동시 출시 예정이다. 추후 △2.0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코나를 타는 고객들을 보면 언제나 즐거움이 가득한 미소를 띠고 계신 경우가 많다”며, “더 뉴 코나 디자인은 고객의 즐거움과 유쾌함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받았다. 삶을 탐험하는 이 시대의 낭만적인 모험가들에게 더 뉴 코나를 바치고 싶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