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한국지엠)
한국지엠의 지난달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반면 수출이 20% 넘게 증가하며 전체 판매도 전년보다 13% 이상 증가했다.
1일 한국지엠은 8월 한 달 동안 총 2만774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내수판매는 589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감소했다. 반면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앞세운 수출은 2만1849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내수 판매 감소를 수출로 상쇄한 셈이다.
한국지엠의 수출은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기록한 증가세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1391대가 수출돼 한국지엠 경영정상화의 전망을 더욱 밝혔다.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내수에서는 하계휴가와 공휴일 등으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와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총 589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 속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등 쉐보레의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사전 예약에 돌입한 '리얼 뉴 콜로라도' 등 신차와 전례 없는 고객 혜택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