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언택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온라인 방식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JW중외제약은 로슈 그룹 산하 주가이제약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헴리브라 웨비나(Hemlibra Webinar)’가 다음달 4일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웨비나(Webinar)는 웹(Web)+세미나(Seminar)의 준말로 온라인강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세미나를 말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단 모임에 제한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의 ‘멀티채널'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4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는 이번 웨비나는 혈액학 관련 의료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고야 대학 병원 혈액학 교수인 타다시 마츠시타가 연자로 나서 ‘A형 혈우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본에서의 헴리브라 처방의 경험과 통찰’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희망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ID를 부여받아 참가할 수 있다.
마츠시타 교수는 100여 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저명한 의료인이다. 그는 “헴리브라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극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예방요법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헴리브라의 임상적인 효과와 안전성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혈우병 환자들에게 사용된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강연 요지를 설명다.
헴리브라는 미국, 일본, 독일 등 90여 개국에서 시판돼 혁신신약으로서 약물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지난 5월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주 2~3회 정맥투여를 해야 하는 기존 혈우병 예방요법 치료제와 달리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주1회부터 최대 4주 1회까지 피하 투여가 가능하다. 세계혈우연맹(WFH)은 헴리브라를 새로운 혈우병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권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