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APT 개념도 (표=서울시)
서울시가 아파트 전자관리 플랫폼 ‘S-APT’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그동안 손으로 써 보관해온 종이문서를 100% 전자화하는 온라인종합 플랫폼이다. 문서 생산부터 결재와 보관, 공개가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구청에서 아파트로 공문을 보낼 때도 팩스나 등기 대신 전자문서를 이용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아파트 주민 의사 결정을 비대면과 온라인 전자결재로 하고 이 내용을 즉시 공개한다. 입주자대표 회의록 문서도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 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맑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달 250개 아파트 단지에 시범도입 후 내년부터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단지 2500곳에 전자결재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한다. 서울시는 시스템을 무료로 보급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아파트 관리의 혁신은 S-APT 플랫폼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시민 의견 수렴으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스마트 아파트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