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수도권 점포서 품종ㆍ산지 단일화한 국산 잡곡 출시

입력 2020-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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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중계점, 구리점 등 수도권 점포를 시작으로 품종 및 산지를 단일화한 국산 잡곡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산 잡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전체 잡곡 중 국산 잡곡의 매출 구성비는 79.4%, 2019년에는 84.0%로 5%p 증가했으며,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는 국산 잡곡의 매출이 전체 잡곡 중 82.5%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잡곡은 원료를 여러 지역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국내산이라는 것 이외에 구체적인 산지와 품종을 확인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고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잡곡의 산지와 품종을 단일화해 패키지에 공개했다.

우선 롯데마트는 국산 잡곡 중 찹쌀, 현미, 찰현미, 흑미 등의 품종을 단일화해 선보인다. 우선 찰기가 우수한 동진찰 품종의 찹쌀과, 찰기가 오래가고 쌀알이 하얀 우윳빛을 띄는 백옥찰품종의 찰현미,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삼광품종의 현미, 신토흑미가 대표 상품이다.

쌀과 현미 외에 서리태와 수수 등 기타 잡곡은 산지를 단일화해 원료곡의 신뢰성을 높였다.

대표 상품으로 보성강이 흐르는 비옥한 토지에서 재배한 보성찰보리와 일교차가 큰 괴산에서 자라 알곡이 단단하게 여문 괴산 서리태, 강원도 청정지역 영월에서 재배해 맛이 우수한 영월 찰수수, 청정 바다 제주에서 자라 영양이 풍부한 제주 기장쌀 등이 있다.

해당 제품들은 한 눈에 품종과 산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상품의 패키지에 산지, 품종별 특징을 기재해 고객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별 취향에 맞춰 잡곡을 선택하게 했다.

현재 롯데마트는 품종 및 산지를 단일화한 국산 잡곡을 42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전 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우진 롯데마트 잡곡 MD(상품기획자)는 “국산 잡곡의 산지와 품종을 단일화해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잡곡을 제공함과 동시에 잡곡 산지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패키지에 표기된 잡곡별 활용 음식과 적정 혼합비를 통해 취향에 맞게 신선한 잡곡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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