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ㆍ6급 신입 직원과 4급 경력 직원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규모는 신입 직원은 300명, 경력 직원은 11명이다.
신입직원은 5급 사무직은 일반행정ㆍ회계ㆍ법률ㆍ전산ㆍ문화재 분야, 5급 기술직은 토목ㆍ도시계획ㆍ조경ㆍ환경ㆍ교통ㆍ건축ㆍ기계ㆍ전기 분야에서 직원을 모집한다. 6급 신입직원 모집 분야는 행정ㆍ토목ㆍ조경ㆍ건축ㆍ기계ㆍ전기 분야다.
올해 신입직원 가운데 24%는 이전 지역 인재(경남 소재 대학 졸업자)로 채용한다는 게 LH 목표다. 신입사원 중 3.4%와 6%는 사회적 배려를 위해 각각 장애인ㆍ국가유공자 전형으로 뽑는다. 북한 이탈 주민과 다문화 가족 출신엔 채용 가산점을 준다. LH는 이와 함께 지역본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입사 후 5년 동안 각 지역에 의무 근무하는 지역 전문 사원 제도를 도입했다.
LH는 이번에 창립 후 처음으로 4급 일반직 경력직원도 공개 채용한다. 해외 사업과 부동산 개발ㆍ 법률ㆍ철도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 채용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과장급으로, 2년 이상 경력자는 대리급으로 채용된다.
LH는 공정한 채용을 위해 채용 참고자료로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했다. 합격자 선정 검증 위원회엔 외부 인사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신입ㆍ경력직원 필기시험은 다음 달 27일 치른다. 이후 11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설명회는 이달 24~26일 LH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