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컨소시엄이 경기도와 화성시, 파주시, 오산시, 문화방송, 경기도 주식회사와 ‘경기도 디지털 SOC - 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페이코는 경기도의 공식 파트너로 공공배달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날 협약식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시범지역 단체장(서철모 화성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등 경기도측 주요 인사와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를 비롯한 NHN페이코 컨소시엄측 주요 인사, 그리고 박성제 문화방송 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디지털 SOC - 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은 배달 플랫폼 시장 독과점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지난달 6일 모바일 전문성과 공공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배달앱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경기도와 경기도 주식회사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획 및 마케팅 추진, 화성·오산·파주 3개 시군은 가맹점 모집과 홍보 등 행정적 지원, 문화방송은 공공배달앱 홍보를 각각 맡게 되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협약식 운영계획 보고를 통해 배달 중개 수수료 체계를 합리화, 지역화폐 결제수단 도입, 지역사업자의 배달 시장 편입 등의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제시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경기도가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틀을 활용해 NHN페이코 컨소시엄이 배달앱 시장에서 지역상권과 지역사회, 이용자가 모두 이익을 누리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NHN페이코는 컨소시엄 참여사 간 활발한 협력을 도모하고 모바일 플랫폼 개발·운영 역량을 적극 활용해, 공공 배달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