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첫 국제선 정기 노선을 재취항한다.
20일 티웨이항공은 이날 대구-옌지(延吉) 노선 재취항을 시작으로 점차 국제선 재운항을 통한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대구-옌지 노선은 지난해 11월 6일 취항해 대구, 경북 지역민들의 여행과 비즈니스 방문 편의를 크게 높였던 노선으로 주 1회(목) 운항 스케줄로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 재운항으로 중국 옌지 노선은 현재 티웨이항공 대구-옌지 노선이 유일하게 운항하게 되며, 중국 방역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의 75% 수준인 142석 이하로 탑승객을 제한하여 운영한다. 20일 왕복 탑승편은 모두 만석으로 예약됐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방역 강화로 기내소독, 좌석 간 거리두기, 기내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준수에 맞는 철저한 안전운항 체계를 시행 중이다.
한편 중국 옌지 출발 항공편 한국 입국은 검역 일원화를 위한 정부정책 지침에 따라 대구공항에 들른 후 다시 인천국제공항 운항을 통한 입국을 진행하게 된다.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인 옌지는 비즈니스 방문, 학생 교류 등 양국 간 이용객 수요가 많은 곳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향과 같은 대구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철저한 기내방역과 안전체계를 유지해 고객분들이 항공편을 이용하는 데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